![10월 21일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동두천재향경우회와 경우자문위원회가 축하의 뜻을 담아 내건 현수막 모습 [사진=박진혁]](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2580417677-ydrmoz.jpg)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동두천 도심 한 켠 담벼락을 따라 내걸린 푸른빛 현수막이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10월 21일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동두천재향경우회와 경우자문위원회가 축하의 뜻을 담아 내건 현수막이다.
흰색 울타리 위에 팽팽하게 자리 잡은 현수막에는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축하합니다’라는 글귀가 또렷하게 새겨져 있다. 현수막 양옆으로는 영예와 축하를 상징하는 월계수 문양이 묵직하게 자리하고, 그 아래로 퇴직 경찰관 모임인 동두천재향경우회와 경우자문위원회의 명칭이 나란히 적혔다.
10월 21일 경찰의 날은 1945년 미군정청 경무국 창설에서 비롯돼, 밤낮없이 민생 치안과 공공질서 확립에 헌신하는 경찰관들의 노고를 기리는 법정기념일이다. 과거 같은 길을 걸으며 지역의 밤길을 지키고 치안 현장을 누볐던 선배 경찰(경우회)들이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후배들을 향해 보내는 격려의 메시지가 현수막에 오롯이 담겼다.
동두천은 접경지역이자 다문화·군사 요충지라는 특수성 속에서 경찰관들의 세심한 치안 활동과 안전망 구축이 특히 강조되는 지역이다. 일상의 최전선에서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순찰차의 경광등을 밝히는 현직 경찰관들에게, 거리에 내걸린 선배들의 따뜻한 축하는 남다른 무게로 다가온다.
선배 경찰관들의 헌신 위에 든든히 세워진 81년의 역사, 그리고 오늘도 골목 구석구석을 지키는 제복 입은 이들의 발걸음이 깊어가는 10월의 가을 거리를 묵묵히 덥히고 있다.
시사큐브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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