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 논의 진행 중… 장점 많지만 확정 아냐” [사진=시사큐브, AI활용]](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2539608941-jqgsd3.png)
[시사큐브=양동원기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및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두 기업의 합병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결합이 지닌 시너지에 기대를 표하면서도, 구체적인 조건 합의와 주주 승인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음을 분명히 했다.
12일(현지시간)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진행된 스페이스X 실적설명회(컨퍼런스콜)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합치면 많은 장점이 있다”라며 “다만 합병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테슬라 전체 주주의 50% 이상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두 기업은 합병 논의를 위해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 CEO는 “이해충돌 문제 때문에 본인은 위원회 논의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특별위원회가 거래 조건에 대해 합의하지 못해 지뢰밭에서 탭댄스하듯 신중하게 헤쳐 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스페이스X의 가파른 성장세와 재무적 성과도 함께 공개됐다. 머스크 CEO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흑자를 기록했다”며 “ 오는 2027년 말까지 스페이스X의 연간 매출이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데이터 센터 수요와 관련해서는 “모든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이 끊임없이 압박하고 있으나 향후 수요 부족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머스크 CEO의 합병 관련 발언과 실적 호조 전망에 즉각 반응했다. 이날 소식이 전해진 직후 스페이스X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7%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테슬라 주가 역시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두 거대 기업 간의 합병이 실제 성사되기까지는 이해상충 해소와 주주 설득 등 복잡한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향후 특별위원회의 협상 결과와 구체적인 조건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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