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1월 아시아 방문 중 김정은 만날 수도”…APEC 계기 북미 회동 가능성 시사   [사진=시사큐브,AI활용]
트럼프 “11월 아시아 방문 중 김정은 만날 수도”…APEC 계기 북미 회동 가능성 시사 [사진=시사큐브,AI활용]

[시사큐브=양동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예정된 아시아 순방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회동할 가능성을 열어두며 외교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아시아 방문 일정 중 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럴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백악관에서 연내에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외교가에서는 오는 11월 중국 APEC 정상회의 전후를 기해 북미 정상 간의 극적인 만남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언에서 회동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이나 만남의 형식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양측 간의 실무 접촉이나 구체적인 만남 일정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북미 간 대화 재개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하며, 향후 양측 간의 사전 접촉 여부와 실질적인 비핵화 논의 진전 가능성 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