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최초 국보 탄생…‘봉선사 동종’ 국보 지정 기념식 개최 [사진=남양주시]](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3246063018-ybrldk.jpg)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경기도 남양주시가 건국 이래 최초로 국보를 품에 안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시는 지난 28일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에서 ‘남양주 봉선사 동종’의 영예로운 국보 지정을 기념하는 공식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4월 23일 봉선사 동종이 국보로 공식 승격된 것을 널리 기념하고, 남양주시가 지닌 소중한 문화유산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현장에는 최현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허민 국가유산청장, 대한불교조계종 관계자, 경기도 및 시의 주요 관계자, 그리고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남양주시 최초의 국보 탄생이라는 벅찬 기쁨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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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은 엄숙하고 뜻깊은 분위기 속에서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내빈 소개, 기념 인사말, 축사 등의 순서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직접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에게 국보 지정서를 전달하는 순간에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지며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 빛냈다.
이번에 국보로 승격된 ‘남양주 봉선사 동종’은 조선 제8대 국왕인 예종이 지난 1469년 선왕인 세조의 명복을 빌기 위해 제작하여 봉선사에 봉안한 유서 깊은 대형 동종이다. 과거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된 이후 무려 63년 이라는 긴 세월을 거쳐, 올해 4월 23일 마침내 국보로 승격되며 당당히 남양주시 최초의 국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남양주시, 최초 국보 탄생…‘봉선사 동종’ 국보 지정 기념식 개최 [사진=남양주시]](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3246093816-7htag7.jpg)
봉선사 동종은 조선 전기 왕실의 적극적인 발원으로 제작된 대형 동종 가운데, 처음 봉안되었던 그 장소에 현재까지 단 한 번의 이동 없이 온전하게 전해지는 유일무이한 사례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우수한 보존 상태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역사적·예술적 조형미를 갖추어 조선시대 범종 양식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기념사에서 “봉선사 동종의 국보 승격은 우리 남양주시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매우 벅차고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철저히 보존하고 전승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시민들과 함께 그 역사적 의미와 숨결을 일상 속에서 깊이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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