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동두천의 숲속에서 도깨비 시장이 열린다   [사진=동두천시]
가을밤 동두천의 숲속에서 도깨비 시장이 열린다 [사진=동두천시]

[시사큐브=양동원기자]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10월의 주말, 동두천의 아름다운 숲속에서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맛과 멋을 만끽하는 이색적인 야외 축제가 펼쳐진다.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종진)은 오는 10월 25일 일요일 하루 동안 동두천자연휴양림 잔디광장에서 지역 내 다채로운 맛집과 개성 있는 공방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을 행사인 ‘Trick or Soop : 숲속 도깨비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인 ‘숲픽(SOOP PICK)’ 프로젝트와 긴밀히 연계되어 마련됐다. 지난 8월부터 휴양림 객실 안으로 지역의 우수한 상품들을 배달해 큰 호응을 얻어온 ‘숲픽’ 서비스를 이번에는 오프라인 대규모 장터로 전격 확대하여, 휴양림을 찾은 숙박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지역의 숨은 브랜드를 직접 맛보고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축제장은 다가오는 핼러윈 시즌의 특색을 살려 ‘도깨비가 여는 가을 숲속 장터’라는 흥미로운 콘셉트로 꾸며진다. 동두천 지역의 내로라하는 맛집과 수공예 공방, 체험 부스 등 총 15곳이 참여해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온종일 활기를 띌 예정이다. 특히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숲속 야외도서관도 함께 마련되어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의 여유를 선사한다. 본행사 하루 전인 24일 토요일부터는 사전 방문객들을 위해 특별한 포토존이 먼저 운영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풍성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행사장 내 부스들을 돌아다니며 스탬프를 모으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AR(증강현실) 숲속 숨은 보물찾기’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들은 행사장 내 ‘도깨비 전당포’에서 특별한 기념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흥겨운 레크리에이션과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가 이어지며, 인기 개그맨 MC 조승제가 진행하는 재치 만점의 ‘말자할매 토크쇼’가 가을밤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동두천시는 행사에 참석하는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오는 25일 지하철 1호선 지행역과 동두천자연휴양림을 왕복하는 전용 셔틀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지행역에서 출발하는 첫차는 오전 11시 30분이며, 행사가 모두 끝나는 밤 휴양림에서 지행역으로 향하는 막차는 오후 9시 30분에 출발하여 시민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할 방침이다.

이종진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숲속 도깨비장은 그동안 ‘숲픽’ 서비스를 통해 휴양림 객실 안으로 들어왔던 우수한 지역 브랜드를 관광객과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고 잇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아름다운 가을 숲속에서 동두천만이 가진 고유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기시고, 축제가 끝난 뒤에도 그 발걸음이 원도심과 지역 상점들로 꾸준히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