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 마련… 본청 25실국으로 개편 [사진=경기도청]](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2487538395-gllzqh.jpg)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경기도가 부서 간의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과감히 허물고, 흩어져 있던 정책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민선 9기 첫 대규모 조직개편에 전격 나선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 골자로 한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오는 21일부터 입법예고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경기도 본청 조직은 기존 30개 실국 5담당관 151과 체제에서 25개 실국 5담당관 141과 체제로 대폭 조정되며 효율적인 행정 체계로 재편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그간 개별 사업과 현안 대응을 중심으로 몸집이 커진 조직을 알차게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러 부서에 나누어져 산재해 있던 유사·중복 기능을 과감히 통합하여 행정의 속도와 실행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절감되고 확보된 조직 역량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노동산업안전 등 시급한 미래 핵심 행정수요에 집중적으로 재배치한다는 방침이다.
■ 칸막이는 허물고, 역할과 책임은 더욱 명확하게
경기도는 우선 세입 전망과 예산 편성, 공유재산 관리 등의 기능을 총괄할 ‘재정기획국’을 신설하여 분산되었던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교통국·철도항만물류국·경기국제공항추진단을 ‘교통혁신실’로 통합·격상해 다양한 교통수단 간의 유기적 연계를 도모하고 광역교통 정책의 총괄 및 조정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경제와 산업 관련 기능은 ‘경제산업실’로 일원화해 민생경제와 반도체·첨단산업을 두 개의 핵심 축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경제정책 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키워, 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균형발전기획실·평화협력국·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은 ‘평화균형기획실’로 통합된다. 분산되어 있던 균형발전, 접경지역 지원, 평화협력 기능을 하나로 묶어 경기 북동부 지역의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역 발전 정책의 추진력을 배가시킨다.
농수산생명과학국과 축산동물복지국은 ‘농축수산생명국’으로 통합해 생산부터 유통, 안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긴밀히 연계하며, 도시주택실과 도시개발국은 ‘도시기획국’과 ‘주택정책국’으로 재편해 공간 계획과 주택·택지·도시정비의 소관 업무를 명확히 하여 전문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공정경제·특사경·체납징수·행정심판 기능을 한데 모은 ‘공정경제사회국’을 신설해 공정한 사회 질서 확립과 도민의 권리구제를 두텁게 보장한다. 청년과 청소년의 사회 진출 및 자립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기존 미래평생교육국을 ‘미래세대국’으로 개편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정책 수요에 총력 대응한다.
■ 확보한 조직역량은 AI·반도체 등 미래 핵심분야로 집중
기능 통합을 통해 자연스럽게 확보된 소중한 조직 역량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노동산업안전, 재정 등 도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분야에 과감히 투입된다. 새롭게 신설되는 ‘반도체첨단산업기획관’은 도의 핵심 먹거리인 반도체산업 육성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며, 기존 노동국은 ‘노동산업안전국’으로 확대 개편해 노동 현장의 안전 확보와 권익 보호를 위한 대응 체계를 한층 튼튼하게 다진다.
정두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이번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은 유사하고 중복되는 기능들을 과감히 통합하여 부서 간의 칸막이를 완전히 허물고, 각 조직의 고유한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데 방점을 뒀다”라며, “조직 통합을 통해 확보한 소중한 역량을 미래 핵심 분야에 아낌없이 집중하여, 모든 도민들께서 일상 속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정책 성과로 반드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도의회와 노동조합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한 뒤, 경기도의회 심의 및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적인 조직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댓글 0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