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설치한 대형 전광판에서 중국 소개 화면의 복장을 ‘한복’으로 잘못 표기해 송출한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 보문단지 전광판 ‘한복 오표기’ 논란 [사진=시사큐브,AI활용]](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89509540369-mjwaeo.png)
15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보문관광단지 수상공연장 인근 광장에 ‘POST APEC 미디어월’ 전광판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전광판은 지난해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호반광장에 설치되었던 시설물로, 최근 현재의 위치로 이전되어 APEC 21개 참가국의 전통 의상을 소개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가동 중이었다. 그러나 문제의 화면에서는 중국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중국풍 복장을 착용한 인물의 일러스트를 띄운 채 이를 ‘한복’으로 명시해 송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오표기로 인해 자칫 전통 문화유산인 한복이 중국의 의상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지역 사회의 빈축을 샀다. 이에 대해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는 해당 콘텐츠가 최근 설치 이후 시운전 과정에 있던 상황에서 시스템 송출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논란이 제기된 즉시 해당 화면의 송출을 전면 중단했으며, 오류 부분을 신속하게 수정한 뒤 정상적인 내용을 재송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향후 대형 미디어 시설물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콘텐츠 검수 절차를 철저히 강화하여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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