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트먼 CEO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AI 안전 관련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은 상장을 추진하기에 부적절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오픈AI는 앞서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IPO 신청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으나, 이번 발언으로 연내 상장 가능성은 사실상 일축됐다. 다만 2027년 이후의 상장 일정에 대해서는 확답을 유보한 채 안전과 정렬(Alignment) 과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AI 안전 우려 고려해 “올해 기업공개(IPO) 추진하지 않는다” [사진=시사큐브, AI활용]](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89365138563-ioobme.jpg)
특히 올트먼 CEO는 AI 발전 속도가 초래할 수 있는 실존적 위험에 대해 강한 경고를 내놓았다. 그는 2030년 말까지 인류가 전멸할 확률이 10%에 달한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추산을 언급하며, 이 같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디어가 인류 전체에 실질적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보장하기 위해 업계가 과거와는 다른 태도로 안전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행보는 최근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공개 촉구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평소 기술 개발 속도를 두고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여왔던 주요 AI 기업 수장들이 최근 잇따른 안전성 논란 속에서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포천은 오픈AI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이 AI 개발 속도를 자율적으로 조절하고 안전 위험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업계 차원의 합의문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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