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주최하고 숲닮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양주 회암사지 달빛투어’가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가을밤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을 직접 체험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을밤 달빛 아래 만나는 역사… 양주 회암사지 ‘달빛 투어’ 개최   [사진=양주시]
가을밤 달빛 아래 만나는 역사… 양주 회암사지 ‘달빛 투어’ 개최 [사진=양주시]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박물관 전시 관람과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진행되는 유적지 탐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박물관에서 회암사지 관련 유물과 역사를 살펴본 뒤, 직접 제작한 전통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유적지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조선 왕실과 깊은 관련이 있는 회암사지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게 된다. 아울러 야간 달빛 아래서 즐기는 전통차 시음과 라이브 음악 공연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선착순 200명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신청은 안내된 전용 전화번호를 통해 가능하고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병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까지 크게 번성했던 역사적 사찰인 회암사지는 이번 야간 개방 행사를 통해 단순한 유적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살아 있는 역사 문화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달빛투어를 계기로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