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 경기도 1유형 유일 [사진=연천군]](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3685812832-6qe19l.jpg)
[시사큐브=양동원기자] 학령인구 감소와 인재 유출이라는 지역 교육의 구조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연천군이 전방위적인 교육혁신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연천군은 교육부가 발표한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에 연천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지게 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전국 총 130개 지역이 치열하게 신청해 이 중 43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이 가운데 연천군이 속한 1유형은 89개 신청 지역 중 32개 지역이 문턱을 넘었다. 1유형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 학교 증가 등 심각해지는 지역 교육의 구조적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교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내 건강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연천군은 연간 최대 20억 원 규모의 막대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특히 2027년에는 약 19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지원 기간은 기본 3년이며, 향후 단계별 평가를 거쳐 2년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최대 5년 동안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연천군은 이번 쾌거를 계기로 ‘연천 올-제로 15(ALL-ZERO 15), 안심정주’라는 확고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인재 유출 제로 ▲성장 단절 제로 ▲배움 격차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연천형 교육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 학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간 교육 자원 공유와 협력을 대폭 확대한다. 소규모 학교의 취약한 교육 여건을 적극 개선하여 학생들이 학교의 규모와 상관없이 동등하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특히 권역별 공동 교육과정과 실질적인 ‘교육순환버스’를 서로 연계하여 학교 간 교육 활동의 지평을 넓히고, 유아기부터 고등학교 교육 과정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성장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전환기에 학습 및 진로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학생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연천군이 지닌 천혜의 자연생태, 유구한 역사·문화, 그리고 지역 산업 자원을 적극 활용한 특색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한다. 나아가 학생들의 다채로운 성장 경험을 장학, 진로, 취업 및 실질적인 지역 정착으로 굳건하게 연결하여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은 성공적인 사업 안착을 위해 공동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 교육과정 및 학교 운영 지원, 교육 이동·돌봄·정주 여건 개선 등 기관별 역할을 바탕으로 긴밀하고 속도감 있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연천군은 교육부의 후속 절차에 발맞추어 올해 12월까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세부 운영계획을 구체화한 뒤, 2027년 1월부터 본격적인 본사업 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은 우리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이 그동안 머리를 맞대고 함께 다져온 교육혁신의 탄탄한 기반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교육 문제 때문에 고향을 등지지 않고, 연천에서 행복하게 배우며 성장하여 당당히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손을 잡고 지속 가능한 최고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 0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