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발곡중학교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모의고사’ 개최… 학생 720명 참여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 발곡중학교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모의고사’ 개최… 학생 720명 참여 [사진=의정부시]

[시사큐브=양동원기자] 의정부시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색적인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깊이 심어주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10월 30일 의정부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발곡중학교 운동장에서 재학생 720여 명을 대상으로 ‘제3차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교육청소년분과 소속 청소년 협력기관 9개소가 함께 참여해 기관별로 배정된 공간에서 청소년들의 특성에 꼭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늘부터 내가 아동학대 예방 수호자!’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시는 아동학대의 정확한 정의를 비롯해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아동학대 사례, 아동학대 조사 수행기관의 역할 등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담은 총 10문항의 시험지를 직접 출제했다. 학생들이 시험 형식으로 문제를 풀고 나면 현장에 배치된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학생들이 틀린 문제를 친절하게 해설해 주어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에 활용된 모의고사지의 뒷면에는 학생들이 학교를 넘어 가정으로 돌아가 부모와 함께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 대응 절차, 가정 내 주요 사례, 그리고 위기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동학대 신고 및 상담 전화번호 등을 상세히 수록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아동들이 수동적으로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고민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현장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민들과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깊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아동학대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모든 아동의 안전과 행복이 온전히 보장되는 안전 도시 의정부시를 굳건히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