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대에 걸친 병역이행 기록 담은 ‘모범 병역명문가 사진전’ 8일까지 개최   [사진=경기도청]
경기도, 3대에 걸친 병역이행 기록 담은 ‘모범 병역명문가 사진전’ 8일까지 개최 [사진=경기도청]

[시사큐브=양동원기자] 3대에 걸쳐 나라를 위해 묵묵히 병역의무를 성실히 다져온 가문들의 고귀한 헌신과 감동적인 가족 사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경기도에서 열리고 있다.

경기도는 3대에 걸쳐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가문의 기록과 사연을 소개하는 ‘2026년 경기도 모범 병역명문가 사진전’을 경기평화광장도서관에서 오는 11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랜 세월 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병역명문가들의 발자취를 도민들과 함께 나누고, 이들의 희생이 지닌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범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의 가족사진을 비롯해 1대부터 3대까지 대를 이어 군 복무를 완수한 이력, 그리고 각 가정에 깃든 특별하고 감동적인 사연을 담은 다채로운 전시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대표적인 사례로 1대 김갑신 씨가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하고 2대 김재주 씨가 30여 년간 해병대에 복무하며 나라를 지킨 ‘김재주 가문’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와 함께 1대 정낙윤 씨의 6·25전쟁 참전 기록을 간직한 ‘정완희 가문’, 그리고 1대 김성수 씨의 6·25전쟁 유격대원 참전과 2대 김호경 씨가 6·25전쟁 휴전 초안 사본을 국가에 기증한 사연을 담은 ‘김호경 가문’ 등 가슴 뭉클한 역사적 기록들이 함께 전시된다.

병역명문가는 3대에 걸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대상으로 병무청이 선정하는 제도로, 경기도는 이들 가운데 모범적인 병역이행과 국가 헌신, 지역사회 공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도민에게 귀감이 되는 가문을 별도로 선발해 예우하고 있다. 올해는 총 82가문이 공모에 뜨겁게 참여했으며, 공적 기간과 구성원 수, 업적도, 지역사회 공헌도, 평판도 등 5개 엄격한 항목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5가문이 모범 병역명문가로 영예의 선정을 차지했다.

조광근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병역명문가는 3대에 걸쳐 나라를 위한 책임을 묵묵히 실천해 온 우리 사회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사진전이 병역명문가의 헌신과 가족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도민들과 함께 따뜻하게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도는 앞으로도 병역명문가들이 합당한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