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큼하고 쌉싸름하게 익어가는 막걸리 향, 체육관 마루를 울리는 우렁찬 기합 소리, 가을바람을 타고 번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10월의 끝자락, 포천 곳곳은 삶의 온기와 활기로 가득 찼다. 그 축제의 한가운데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이자 경기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인 최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부지런히 누볐다.
지난 29일, 포천문화원에서 열린 ‘막걸리 전성시대, 우리 막걸리 한잔 할까?’ 기획 개막식 현장.
전시장 한편에서 뽀얀 막걸리가 잔에 채워지자 구수한 향이 코끝을 스쳤다. 최 의원은 자리에 둘러앉은 시민들과 눈을 맞추고 막걸리 잔을 부딪치며 지역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최순자 의원은 “막걸리가 단순한 음주 문화를 넘어 농경문화와 공동체의 정서가 집약된 고유의 문화유산이라는 점을 다시 새겼다”며 막걸리 사발에 담긴 포천 주민들의 연대감을 짚었다.
이튿날인 30일에는 스포츠와 역사의 현장으로 발길이 이어졌다. 이른 아침 찾은 ‘제29회 포천시협회장기 태권도대회’ 현장에서는 매트 위를 가르는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와 도복 깃 스치는 소리가 팽팽하게 맴돌았다. 최 의원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어린 선수들의 손을 맞잡고 어깨를 토닥이며 응원의 힘을 불어넣었다.

체육관을 나선 최 의원의 걸음은 곧바로 ‘제7회 면암 문화제’로 향했다. 국권 침탈에 맞서 의병을 일으켰던 면암 최익현 선생의 뜻을 기리는 자리, 숙연한 공기 속에 분향을 마친 최 의원은 향로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묵묵히 바라보며 옷깃을 여몄다.
최 의원은 “포천이 구한말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최익현 선생의 고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그 정신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숨 가쁜 일정 속에서도 최 의원의 시선은 미래 세대와 주민들의 배움터로 향했다.
청소년들의 함성으로 들썩인 ‘제21회 포동 청소년 축제’와 주민들이 일군 땀방울의 결실이 모인 ‘2026년 평생학습마을 성과공유회’를 연이어 찾은 최 의원은 부스 곳곳에 걸린 손글씨와 창작물들을 찬찬히 살폈다. 늦깎이 배움에 나선 어르신부터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까지, 주민들의 손을 쥔 손끝에 힘이 실렸다.
최순자 의원은 “그동안 배움을 축하하고 지속적 배움이 있을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겠다”며 현장에서 마주한 주민들의 열정에 도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가을 햇살 아래 전통과 역사, 청소년과 주민의 배움터까지 쉼 없이 발걸음을 옮긴 최 의원의 가을 행보는 포천 시민들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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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