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아파트 4곳서 반려식물 진단·화분 2개까지 분갈이   [사진=양주시]
양주시, 아파트 4곳서 반려식물 진단·화분 2개까지 분갈이 [사진=양주시]

[시사큐브=양동원기자] 집에서 키우는 반려식물이 아프거나 분갈이가 엄두 나지 않아 고민이던 양주시 아파트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맞춤형 찾아동 서비스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관내 아파트 4개 단지를 직접 순회하며 ‘2026년 찾아가는 반려식물 상담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상반기 운영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에서 식물을 가꾸는 반려식물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전문적인 관리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 대상은 이편한세상옥정메트로포레아파트, 양주옥정LH16단지아파트, 양주회천LH14단지아파트, 은빛마을휴먼시아6단지아파트 등 총 4곳의 공동주택이다. 각 아파트 단지의 주민공동시설에는 전문 지식을 갖춘 도시농업관리사들이 배치되어 주민들이 직접 들고 온 반려식물의 생육 상태를 꼼꼼히 진단하고, 계절별·품종별 맞춤형 관리 요령을 친절하게 안내했다. 아울러 해충 피해나 질병 여부를 정확히 확인해 알맞은 방제 처방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가정에서 흙을 갈아주기 어렵고 무거워 방치하기 일쑤였던 화분을 현장에서 직접 교체해 주는 분갈이 서비스가 주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장 분갈이는 주민 1인당 최대 2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화분 크기는 폭 25㎝, 높이 50㎝ 이내로 제한해 실속을 더했다. 이 밖에도 주민들이 자신의 식물 관리 실력을 점검해보는 ‘식집사력’ 평가를 진행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건강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서비스를 이용한 한 아파트 단지 관계자는 “전문가가 직접 단지 안까지 찾아와 식물의 아픈 곳을 살펴보고 분갈이와 관리 방법까지 척척 알려주니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반려식물을 매개로 이웃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는 활기찬 자리도 마련되어 일거양득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관리에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전문가의 손길을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고 즐겁게 도시농업을 경험하고 정서적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