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도서관, 장일범 평론가와 만나는 ‘베르디 오페라 아카데미’ 개설 안내 [사진=의정부음악도서관]
의정부음악도서관, 장일범 평론가와 만나는 ‘베르디 오페라 아카데미’ 개설 안내 [사진=의정부음악도서관]

의정부음악도서관이 오는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도서관 3층 뮤직홀에서 시민들을 위한 2026년 하반기 뮤직아카데미 ‘오페라’ 편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저명한 음악평론가이자 클래식 해설가인 장일범의 진행으로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의 명작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페라의 황제, 베르디 Best of Best’를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회차당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다루는 작품은 ▴10월 1일 부녀애와 방탕한 권력의 비극을 그린 「리골레토」 ▴10월 8일 신분적 한계와 희생적 사랑을 담은 「라 트라비아타」 ▴10월 15일 조국에 대한 충성과 사랑의 갈등을 웅장한 음악으로 엮어낸 「아이다」 ▴10월 22일 의심과 질투로 인한 파국을 다룬 셰익스피어 원작의 걸작 「오텔로」 순이다. 각 작품의 역사적 배경과 대본 구조, 주요 아리아의 음악적 특성을 시청각 자료와 함께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해설을 맡은 장일범 음악평론가는 방송과 무대 현장에서 폭넓은 지식과 특유의 친숙한 화법으로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춰 온 대표적 전문 해설가다.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에게는 서사의 맥락을 쉽게 짚어주고, 애호가들에게는 베르디 후기 명작에 이르는 치밀한 극음악적 완성도를 새로운 시각에서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전국 최초의 음악 특화 공공도서관으로서 전문 음향 설비를 갖춘 오픈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인문학과 공연 예술을 융합한 전문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해 왔다. 이번 아카데미 역시 경기 북부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저변을 넓히고 공공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대상은 중학생 이상 시민으로 회차별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오는 9월 15일(화) 오전 9시부터 의정부음악도서관 공식 누리집(www.uilib.go.kr/music)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세부 강의 일정과 관련 문의는 의정부음악도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