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G20 행사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발전이 세계경제 규모를 20%에서 30%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발언은 인공지능이 단순한 비용 절감 수단을 넘어 국가 경제의 생산 능력 자체를 구조적으로 재편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 세계경제 규모 최대 30% 확대할 잠재력 갖춰" [사진=시사큐브, AI활용]](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89181816472-rc8xrt.png)
머스크는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성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면서 기존 경제성장률의 한계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향후 10년 이내에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보급량이 10억대에 이를 수 있으며, 로봇 한 대당 생산성이 인간 노동력의 최소 5배에 달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결합할 경우 장기적으로 세계 경제 생산량이 최대 10배까지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인공지능의 업무 수행 능력 역시 빠른 속도로 인간을 추월할 것으로 분석됐다. 머스크는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안에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디지털 업무와 공학 분야에서 고도화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물리적인 실체를 직접 다루는 일부 작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디지털 업무 영역을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러한 폭발적인 인공지능 확산세의 핵심 병목 현상으로는 전력 공급 부족이 지목됐다. 데이터센터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소비하는 전력량이 급증함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망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인공지능 연산 능력과 로봇 생산 확대 속도에 발맞춘 발전 설비 확충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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