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조종청소년문화의집, 제3회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성황리 개최   [사진=가평군]
가평군 조종청소년문화의집, 제3회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성황리 개최 [사진=가평군]

[시사큐브=양동원기자]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자라난 국내외 청소년들이 가평에 모여 국경을 뛰어넘는 따뜻한 우정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가평군 조종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 동안 해외 초청 청소년 21명과 가평군 청소년 21명 등 총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생활해 온 청소년들이 직접 만나 깊이 있게 소통하고 상대방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진정한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됐다.

특히 이번 교류전은 해외 청소년과 가평군 청소년을 1대1 단짝(버디)으로 연결하여 1박 2일의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하도록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단순한 일회성 방문이나 관람 위주의 문화체험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부딪히고 교감하며 지속 가능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교류 첫날인 30일에는 참가 청소년들이 단짝 친구와 손을 잡고 대원사 템플스테이에 입소해 한국의 전통과 정취를 만끽했다. 이들은 아름다운 연등 만들기를 비롯해 전통 다식 만들기, 사찰 음식 공양 등 다채로운 한국의 전통문화와 깊은 사찰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 날인 31일에는 가평군이 개최한 대규모 청소년연합축제 ‘오락가락 페스티벌’ 현장을 방문했다. 청소년들은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공연을 나란히 관람하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20여 개의 이색 체험 부스를 함께 즐기며 가평의 활기찬 지역 문화와 축제 분위기를 온몸으로 만끽했다.

가평군 조종청소년문화의집, 제3회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성황리 개최   [사진=가평군]
가평군 조종청소년문화의집, 제3회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성황리 개최 [사진=가평군]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평군 청소년은 “처음에는 언어가 통하지 않아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 걱정도 앞섰지만, 1대1 단짝 친구와 함께 손을 잡고 프로그램을 하나씩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며,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 너무 아쉽고,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글로벌 우정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종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마음을 나눈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넓은 세계관을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평의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교류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