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춘역 1979서 ‘제19회 7080 가평예술제’ 성황리 개최   [사진=가평군]
가평군, 청춘역 1979서 ‘제19회 7080 가평예술제’ 성황리 개최 [사진=가평군]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가을바람과 함께 과거 7080 시절의 진한 향수와 낭만이 가평의 도심을 가득 채웠다.

가평군은 지난 10월 31일 청춘역 1979 일원에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가평지회의 주최로 열린 ‘제19회 7080 가평예술제’가 수많은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가평지역의 국악, 연극, 영화, 문인, 미술, 사진작가 등 6개 문화예술 협회가 뜻을 모아 공동 주관한 대표적인 지역 문화 축제로,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의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날 행사장 주변은 과거 7080 시절의 감성을 고스란히 재현한 다채로운 무료 체험 부스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7080 청춘책방’과 ‘청춘우체국’, 아련한 기억을 소환하는 ‘추억의 사진관’을 비롯해 전통놀이 및 국악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향긋한 꽃향초 만들기, 실속 있는 나무 냄비받침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예 체험과 함께, 직접 옛 시절 의상을 뽐내는 ‘7080 의상 콘테스트’ 및 신나는 ‘디스코 타임’ 등 관람객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져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가평군, 청춘역 1979서 ‘제19회 7080 가평예술제’ 성황리 개최   [사진=가평군]
가평군, 청춘역 1979서 ‘제19회 7080 가평예술제’ 성황리 개최 [사진=가평군]

오후 들어 펼쳐진 메인 공연 무대는 더욱 뜨거운 열기로 채워졌다. 국악협회의 신명 나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역동적인 합기도 및 태권도 시범, 우아한 한국무용, 흥겨운 고고장구, 감미로운 보컬 공연 등 지역 주민들과 예술인들이 직접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이어 국악과 색소폰의 이색적인 만남, 감성 깊은 연극 갈라쇼, 울림을 주는 시낭송, 흥겨운 봉산탈춤과 레트로 댄스 등 장르를 뛰어넘는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는 초청 가수 원혁의 열정적인 무대와 이미희필무용단의 아름다운 ‘사계의 파동’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이날 현장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김종성 가평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박영선 경기도의원 등 지역의 주요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예술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예술제에 직접 참여해 행사를 즐긴 한 지역 주민은 “오랜만에 청춘역 1979에 모여 지나간 7080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며 다채로운 공연과 이색적인 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정말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평예총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관람객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에 힘입어 이번 제19회 7080 가평예술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가평의 문화예술이 한 차원 더 높이 도약하고, 주민들이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다채롭고 알찬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