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서 첫 어쿠스틱 음악축제 개최   [사진=가평군]
가평군, 청평서 첫 어쿠스틱 음악축제 개최 [사진=가평군]

[시사큐브=양동원기자]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의 전설적인 무대였던 강변가요제의 발자취가 서린 가평군 청평에서 세대를 가로지르는 감미로운 어쿠스틱 선율의 대향연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가평군은 오는 11월 7일 청춘역1979 잔디광장에서 ‘2026 제1회 어쿠스틱 청평(ACOUSTIC CHEONGPYEONG)’ 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1979년 대한민국 최초의 제1회 MBC 강변가요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던 청평의 유서 깊은 음악적 역사와 소중한 문화 자산을 계승하고,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는 기성 음악인들과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청년 음악인들을 하나로 잇는 가평군만의 특화된 지역형 음악 축제로 야심 차게 기획됐다.

‘청평의 음악을 잇고, 오늘의 목소리를 만나다’라는 따뜻한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차세대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 음악인들의 패기 넘치는 무대로 화려한 막을 연다. 지난 9월 치열한 경쟁 속에 개최된 음악 경연 프로그램 ‘유스스테이지업(YOUTH STAGE UP)’에서 당당히 영예의 수상 자리에 오른 키치댄서, 박재담·양희원, 신성밴드가 무대에 올라 신선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어 실력파 신진 음악인인 장진우, 한시주, 전재우, 주슬기 등이 차례로 바톤을 이어받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본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출격한다. 탁월한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기타리스트 정재영을 비롯해 깊은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이설아,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는 불독맨션의 보컬 이한철, 그리고 시대를 울리는 포크·발라드 명곡의 주인공 한동준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통기타 선율과 어우러지는 어쿠스틱 음악을 중심 삼아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감동과 낭만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풍성한 음악 공연 외에도 행사장 주변에서는 청평 지역의 매력적인 콘텐츠들을 한눈에 소개하는 ‘여울 POP-POP’ 팝업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인근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정유진 청평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우리 청평은 과거 대한민국 강변가요제의 역사와 함께 ‘음악’이라는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문화 자산을 간직하고 있는 고장”이라며,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어쿠스틱 청평 축제가 과거의 소중한 음악적 기억을 오늘의 생생한 문화콘텐츠로 멋지게 이어가고, 청소년·청년 음악인들과 지역 주민, 그리고 상인들이 다 함께 손잡고 상생하며 성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제1회 어쿠스틱 청평 음악 페스티벌은 가평군이 주최하고 청평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평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전화 070-5141-0477)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