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11월 24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포천여성회관 3층 청성홀에서 ‘제8회 포천피플퍼스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11월 24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포천여성회관 3층 청성홀에서 ‘제8회 포천피플퍼스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천=양상현 기자]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는 “안 돼”, “못 해”, “위험해”라는 무수한 제약의 말들 앞에,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마이크를 잡고 당당히 자기 삶의 주도권을 선언한다.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11월 24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포천여성회관 3층 청성홀에서 ‘제8회 포천피플퍼스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안된다는 말은 NO! NO! NO!”다. 사회가 발달장애인에게 관행처럼 덧씌워온 편견 어린 통제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겠다는 당사자들의 확고한 의지를 담았다. 발달장애인 역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온전한 권리가 있으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타인이 미리 재단해서는 안 된다는 울림 있는 메시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준비 과정부터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주도해 무대를 완성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당사자들은 5주에 걸친 자체 회의와 연습을 거치며 각 팀의 색깔과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다채롭게 펼쳐진다. 1부에서는 대회의 문을 여는 공식 슬로건 발표를 시작으로, 팀별로 오랜 시간 고민해 온 주제발언과 자기표현 무대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노래와 춤 등 각자의 방식으로 끼와 재능을 펼치는 개인별 자유무대와 참가자 모두가 목소리를 모으는 단체 합창, 그리고 당당한 권리선언문 낭독이 이어진다.

‘피플퍼스트(People First)’ 운동은 “장애인이기 전에 사람으로 봐달라”는 취지로 시작된 전 세계적인 발달장애인 자기권리 옹호 활동이다. 센터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을 시혜나 보호의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동등한 동료 시민으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발달장애인도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권리가 있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사회의 차별과 편견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당사자들이 자기 권리를 당당히 말하고 원하는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031-531-202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