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 재검토 촉구   [사진=양주시]
양주시,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 재검토 촉구 [사진=양주시]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경기북부 지역 농산물의 핵심 유통 거점이자 시민들의 생활 밀착형 공간인 하나로마트 양주점의 폐점 추진을 두고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양주시는 하나로마트 양주점의 폐점 결정에 전면 반대하며, 농협경제지주 측에 폐점 추진 재검토와 지속적인 운영을 촉구하는 공식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최근 추진된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으로 인해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가 사라지고 소득 감소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입점 상인과 근로자들의 생계 위축, 그리고 인근 시민들의 일상적 불편이 가중될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단행됐다.

양주시는 건의문을 통해 하나로마트 양주점이 단순한 유통 매장을 넘어, 지역 농업인들이 땀 흘려 키운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접 연결해 주는 든든한 판로이자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 왔음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기업의 단순한 경영 효율성만을 앞세운 일방적인 폐점은 농협이 지녀야 할 공익적 역할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훼손하는 처사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실제로 이번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 반대 서명 운동에는 불과 10여 일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18,981명의 시민과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이는 하나로마트 양주점의 존치 필요성에 대해 지역사회가 얼마나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방증이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하나로마트 양주점은 경기북부 농업인의 소중한 농산물 판로이자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와 실생활을 든든하게 뒷받침해 온 소중한 상생의 공간”이라며, “농협은 지역 농민과 시민들이 겪게 될 막대한 피해와 어려움을 깊이 헤아려 폐점 결정을 백지화하고, 매장의 지속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양주시는 향후에도 농협 측과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의 채널을 유지하며 하나로마트 양주점의 존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역 농업인과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