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제2회 연천의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과 평화 국제포럼’ 성황리 개최   [사진=연천군]
연천군, ‘제2회 연천의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과 평화 국제포럼’ 성황리 개최 [사진=연천군]

[시사큐브=양동원기자] 자연과 평화의 가치를 품은 접경지역 연천에서 미래세대가 주도하여 생태와 평화의 미래를 그리는 국제적인 소통의 장이 활짝 열렸다.

연천군은 지난 2일 백학자유로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연천의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과 평화 국제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연천군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사무국,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가 공동으로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해 윤종영 경기도의원, 박현석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이문구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했다. 또한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 국내외 유네스코, 이클레이, EAAFP, 람사르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포럼의 포문은 독일 엘베강 경관 생물권보전지역의 베티나 퀴나스트 렌첸성 방문자센터장이 열었다.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마찬가지로 과거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되었던 독일 엘베강의 생태 복원 및 보전 사례를 다룬 특별강연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 연천교육지원청 공유학교 및 연천군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긴밀히 연계한 ‘청년 세션: 제2차 청소년 모의 국제회의’가 본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세션에서 학생들은 지난해 제1회 포럼 당시 수립된 ‘자연과 평화를 위한 연천 미래세대 선언문’을 바탕으로, 지난 8월부터 공유학교 프로그램에서 국내 청년 멘토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수립한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선보였다. 본 행사에서는 국내외 청년 멘토들과 함께 최종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이를 당당히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우리 연천은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이자 이클레이 회원도시로서, 미래세대가 연천이라는 지역적 기반을 넘어 더 큰 세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2026 연천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과 평화 국제포럼’은 오는 3일까지 백학자유로리조트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홀에서 일정을 이어가며 연천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