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사진=연천군]
연천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사진=연천군]

[시사큐브=양동원기자] 대형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해 연천군이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실전처럼 점검하며 안전망을 탄탄하게 다졌다.

연천군은 지난 29일 오후 군청 재난안전상황실과 연천수레울아트홀 일원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의 기본계획에 따라 범국가적으로 실시된 전국 단위 재난 대응 훈련의 일환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 각 기관의 임무와 협력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주관 기관인 연천군을 비롯해 연천소방서, 연천경찰서, 육군 제5보병사단,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총 15개의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에서 인원 300여 명이 대거 참여해 총력 공조 체계를 가동했다.

연천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사진=연천군]
연천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사진=연천군]

이번 훈련은 연천수레울아트홀 1층에 위치한 위험물 저장창고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과 함께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은 물론 관람객 대피 과정에서 압사 사고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복합 위기 상황을 가정해 불시 훈련 형태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가상의 위기 상황 속에서 신속한 초동 조치, 인명 구조, 부상자 이송, 그리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실전과 다름없이 가동하며 대응 역량을 시험했다.

현장을 지켜본 한 지역 주민은 “실제 대형 재난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훈련 과정이 매우 실감 나고 긴장감이 넘쳤다”라며 “유관기관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직접 보니 안심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재난의 위험성과 사전 대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 상황을 상정해 각 기관별 임무를 숙달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꼼꼼히 점검하는 아주 소중한 계기가 됐다”라며 “이번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미비점과 개선 사항들을 실제 재난대응 매뉴얼에 신속하게 반영하여,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는 더욱 안전한 연천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