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윤리적 책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김주영 주교)와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인공지능(AI)과 인간(人間)’을 주제로 ‘2026년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산하 위원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술의 시대, 인간의 존엄과 공동선을 묻다’를 부제로 내건 이번 심포지엄은, 급변하는 기술 발전 속에서도 인간 존엄성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해 온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주최 측은 한계 없는 기술 확장에 수반되는 윤리적 책임과 공동선의 가치를 성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총 3개의 발제와 종합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제는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조동원 신부가 맡아 ‘AI와 인간 - 「옛것과 새것」과 「고귀한 인류」 회칙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인공지능과 인간 지성의 관계를 다룬 공지 「옛것과 새것」과 교황 회칙 「고귀한 인류」에 담긴 교회의 시선을 통해 AI와 인간의 관계를 신학적으로 성찰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발제에서는 일하는시민연구소 김종진 소장이 ‘AI가 인간 노동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노동 현장의 변화와 노동권 침해 문제, 인간 존엄 중심의 노동 환경 구축 방안을 짚는다.
세 번째 발제에서는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정책위원이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다.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와 전력 소비 등 인공지능 확산이 생태 환경에 미치는 파급 효과와 그 의미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발제 후에는 청중과 발제자 간의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마침기도를 끝으로 심포지엄이 마무리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술 문명의 발전과 복음적 윤리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길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 있는 신자와 시민 누구나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문의: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02-460-7622),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02-727-2431)





댓글 0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