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진 의원, 교육공무직 사서 처우 개선 및 학교도서관 운영 현안 청취   [사진=경기도의회]
조병진 의원, 교육공무직 사서 처우 개선 및 학교도서관 운영 현안 청취 [사진=경기도의회]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이 도내 학교도서관의 든든한 버팀목인 교육공무직 사서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조병진 의원은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사서분과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교육공무직 사서들의 처우 개선 및 학교도서관의 안정적 운영을 가로막는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사서분과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뼈아픈 고충들을 쏟아내며 시급한 개선 과제들을 제안했다. 우선, 사서직 공무원과 사서교사의 특수업무수당은 이미 지난 2025년 1월부터 월 3만 원으로 인상된 반면, 교육공무직 사서는 여전히 월 2만 원에 머물러 있는 차별적 요소를 지적하며, 최소 월 3만 원으로의 인상과 함께 인상 시행 전월까지의 차액 소급 지급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인력 부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제출된 자료의 2025년 배치 현황에 따르면 전체 정원 1,480명 중 현원은 1,089명으로 무려 391명이 미충원 상태라는 점을 지적하며, “정원 충원을 위한 명확한 중장기 계획과 연도별 채용 규모를 수립하고, 퇴직·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은 동일 직종으로 우선 충원할 수 있도록 채용 절차를 전면 개선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RAS 독서교육 운영 과정에서의 실무적 한계와 부담도 토로됐다. 학교별로 사서가 기획·협의 과정에서 소외되거나 과도한 실무와 책임이 집중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사업 총괄 책임자와 사서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관련 공문 열람 및 정보 접근을 보장하는 한편, 사전 협의 없는 업무 과중을 방지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교과 연계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사서 대상 전문 연수 확대 및 지역 간 전보 제도 개선 등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이 전달됐다.

이에 대해 조병진 의원은 특수업무수당 현실화와 인력 충원 등 처우 개선의 절실한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시도교육청 간의 공동 논의가 필요한 사안과 경기도 차원에서 즉각 추진할 수 있는 개선 과제를 면밀히 분리하여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조 의원은 “기존 정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충원하고, 학교도서관 사서들이 전문성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쾌적한 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문 공유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에 꼭 필요한 공문과 담당 부서 현황을 정리해 전달해주면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적극적으로 공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사서들의 교과 연계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별도 연수 방안 마련도 함께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병진 의원은 이날 현장에서 청취한 수당 인상, 채용 확대, 독서교육 참여 등 다발적인 현안들을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와 업무보고 등을 통해 다시 정식으로 제기하고, 관계 부서의 심도 있는 검토와 실효성 있는 후속 조치가 이어지는지 끝까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거듭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