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 DMZ OPEN 에코피스포럼 개최 추미애 지사 대북 제안 [사진=경기도청]](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3165318041-m5t9z4.jpg)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경기도는 지난 28일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통일부,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과 공동으로 ‘2026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평화공존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진행된 기조대담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 크리스토프 호이저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한국사무소장, 발레리 줄레조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교수가 참여해 지방정부의 역할과 남북 교류협력의 필요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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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지사는 기조대담을 통해 “감염병, 재난, 생태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에 먼저 공동사업을 제의하거나 다른 국가들과 공동으로 함께하는 방법까지도 구상하고 있다”며 “남북 교류협력의 목적은 북한 사회를 붕괴시키는 데 있지 않고,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멀어지는 이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지방 차원에서 북쪽과 충분히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상호 이해와 협력의 바탕을 넓히는 데 좀 더 집중하고자 한다”며 “접경지역 도지사로서 이런 평화관리를 제대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분단으로 끊어진 DMZ 길을 다시 연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추 지사는 “길은 이웃과 소통하는 하나의 방법이고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하는데 우리의 길은 분단으로 인해 끊겼다”며 “길이 다시 이어지게끔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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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개회사를 통해서는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기업의 투자와 청년의 일자리를 늘리고, 남북 교류가 재개되면 경제협력을 뒷받침할 산업과 물류 기반을 갖추겠다”고 경기도 북동부 지역의 원대한 개발 구상을 소개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평화공존의 길을 내는 것은 지금 시민사회,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모두 손잡고 해야 할 일”이라며 “환경, 생태, 문화, 역사에 대한 조사와 함께 우리 시민들이 그 길을 걸을 수 있는 평화로운 환경이 어서 빨리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기조대담에 참석한 크리스토프 호이저 소장은 독일의 분단 극복 경험을 들어 긴장 완화와 소통을 위한 작은 조치들이 쌓여 평화의 성과로 이어진다고 조언했고, 발레리 줄레조 교수는 DMZ와 접경지역의 현실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관점을 살피는 것이 평화공존의 출발점이라는 의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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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후 세션에서는 통일부, 에버트 재단, 경기도가 각각 주관하는 3개의 평화·생태 세션이 진행됐다. 통일부 세션에서는 ‘DMZ의 평화적 이용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에버트 재단 세션에서는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 등이 참여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공존을 위한 대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경기도가 주관한 생태세션에서는 ‘한반도 생태평화협력: DMZ에서 시베리아까지’를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접경지역의 생태적 가치 보존과 평화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통일부의 ‘DMZ 빅게임’ 체험 공간과 다채로운 참여형 행사가 함께 마련돼 현장을 찾은 도민과 청년들이 DMZ의 생태 및 평화적 가치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도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각계 전문가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통일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DMZ의 가치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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