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청년 사절단 참석   [사진=연천군]
연천군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청년 사절단 참석 [사진=연천군]

[시사큐브=양동원기자] 연천군은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지난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제17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 ‘연천 유네스코 지정지역 사절단(DYU)’과 함께 참가하여 국제무대에서 생태 외교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천군의 총회 참석은 지난해 연천군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공동 개최한 ‘연천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과 평화 국제포럼’에서 채택된 ‘자연과 평화를 위한 연천 미래세대 선언문’의 실천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천군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연천군 청소년 2명과 청년멘토 1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의 국제회의 현장 참여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연천군 청년들이 직접 참석해 해외 청년 대표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연천군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청년 사절단 참석   [사진=연천군]
연천군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청년 사절단 참석 [사진=연천군]

연천군은 총회 기간 중인 지난 21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및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와 손을 잡고 ‘청년과 함께하는 자연과 평화’ 공식 사이드 세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세션은 윤영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사무국장의 개회사와 강금실 외교부 글로벌기후환경대사의 축사로 포문을 열었으며, 잉그리드 쿳시 이클레이 도시생물다양성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사절단 청년들은 지난 8월 연천교육지원청과 삼육대학교가 운영한 공유학교 프로그램 속에서 국내 멘토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구체화한 행동계획 초안을 전 세계에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초안의 최종 완성본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연천 백학자유로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연천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과 평화 국제포럼’에서 국내외 멘토들과 함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연천군은 지난 22일 이클레이가 주관한 ‘리우협약 실현을 위한 혁신적 리더십을 통한 지역에서의 해법’ 아시아 분과와 23일 이클레이 동아시아본부 주관 ‘중국 도시의 날’ 행사에 잇따라 패널로 참가해 연천의 우수한 생태 정책과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사절단은 글로벌 생물다양성 청년 네트워크(GYBN) 세션에 참석해 현장 인터뷰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등 활발한 기록 활동을 펼쳤으며, 예레반 식물원과 아르메니아 대학살 희생자 추모비 및 박물관을 찾아 자연과 평화의 깊은 의미를 가슴에 새겼다. 이들의 생생한 탐방기는 다음 달 열릴 국제포럼에서 다시 한번 소개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DMZ를 품고 있는 연천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을 모두 품은 소중한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이자 이클레이 회원도시”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미래세대가 더 넓은 국제무대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