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관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TF 가동… 12월까지 종합대책 수립   [사진=경기도청]
경기도, 소방관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TF 가동… 12월까지 종합대책 수립 [사진=경기도청]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경기도는 지난 27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경기도 소방 현장 안전 확보와 소방관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종합 대책 마련 TF’ 첫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범기관 협업체계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TF 구성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른 조치다. 앞서 추 지사는 소방관 안전 강화 대책 마련, 화재 진압 활동 안전 확보 및 위험물 화재 예방 강화, 민간 전문가와 현장 소방대원 의견 반영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담 기구 구성을 주문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4일 열린 ‘제2회 경기소방 119메모리얼데이’에서도 소방관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는 경기도 안전관리실, 기후환경에너지국, 노동국, 소방재난본부를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특히 소방노조 등 현장 근무자들이 대거 참석해 TF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반별 역할과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중점 추진할 단위과제와 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새롭게 출범한 TF는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안전관리실장을 부단장으로 임명해 총 6개 반으로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총괄조정반 ▲불법·위험물질 대응반 ▲소방 현장안전 혁신반 ▲보호장비·인력·처우 혁신반 ▲법·제도 혁신반 ▲31개 시군 안전관리 혁신반으로 구성됐다.

이번 TF의 핵심 추진 방향은 소방 현장안전 확보와 소방관 근무환경·처우개선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필두로, 위험물 화재 예방부터 현장 대응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장비·인력·처우·제도 등 소방 안전관리체계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다. 아울러 현장 소방 공무원과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소통·협력체계를 다지고, 도·시군·소방·경찰·전문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범기관 협업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종합대책의 핵심 성패가 ‘31개 시군 현장 구현’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도 차원에서 마련한 거시적 대책이 일선 지역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위험시설 합동 조사, 관계기관 합동점검, 위험정보 공유 및 개선 조치 등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TF 전체회의를 주 1회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반별 실무회의를 수시로 열어 단위과제를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한다. 또한 관계기관 협의와 현장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개선과제를 즉시·단기·중기·장기 과제로 구분하고 단계별 실행방안을 구체화해, 오는 12월까지 완성도 높은 종합대책을 최종 마련할 방침이다.

하종목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관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엄중한 책무”라며 “이번 TF를 통해 화재 예방부터 현장 대응까지 안전관리체계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현장 소방대원,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