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군수 주재 ‘안전한국훈련’ 도상 예행연습… 복합재난 대비 태세 점검   [사진=가평군]
가평군, 군수 주재 ‘안전한국훈련’ 도상 예행연습… 복합재난 대비 태세 점검 [사진=가평군]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가평군은 최근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군수 주재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풍수해와 산사태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와 유관기관 간 공조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상훈련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와 산사태가 동시에 발생하는 최악의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마련됐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기관별 임무 수행, 가용 인력 및 장비 동원 등 초동대응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서는 시간당 100밀리미터(㎜) 이상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계곡물이 범람하고 야영객이 고립되는 상황에 이어, 대규모 산사태로 도로가 붕괴되고 차량이 매몰·전복되는 고난도 시나리오가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인명피해 우려와 수질오염 발생 가능성까지 면밀히 고려하며 구조·대피와 수습·복구 등 재난대응 전반에 걸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가평군은 이번 도상훈련을 디딤돌 삼아 오는 30일 상면 산장국민관광지 일원에서 본격적인 통합연계훈련(토론 및 현장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훈련에는 가평군 13개 협업부서를 비롯해 가평소방서, 가평경찰서, 제66보병사단, 가평군시설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총 15개 유관기관·단체와 지역 주민 등 238명이 대거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집중호우에 따른 계곡 범람, 야영객 고립, 산사태 도로 붕괴 및 차량 사고 등 복합재난 상황에서 실제 인명 구조와 대피, 수습 및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입체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이번 도상훈련과 다가오는 통합연계훈련 과정에서 도출되는 미비점과 개선 사항을 실제 재난대응 매뉴얼에 즉각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다져, 향후 실제 재난 발생 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온전히 보호할 수 있도록 실전 대응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