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수의원,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 및 4단계 로드맵 제시   [사진=동두천시의회]
한완수의원,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 및 4단계 로드맵 제시 [사진=동두천시의회]

[시사큐브=양동원기자] 오랜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발전의 제한과 아픔을 감내해 온 동두천시가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포용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동두천시의회 한완수 의원은 최근 열린 제34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동두천이 지난 70여 년간 국가안보의 최전선에서 겪어온 아픔을 딛고, 모든 시민이 안심하는 포용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성인지 정책 기반의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 수립과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 의원은 여성친화도시가 단순히 여성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지역의 모든 정책에 남녀가 평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생활 밀착형 안심 도시’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담당 부서인 가족지원과만의 노력을 넘어 도시재생, 건설, 교통, 일자리, 보건, 범죄예방 등 시정 전반에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하는 범부서 협업 체계와 성인지 예산 제도의 올바른 정착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한 의원은 2027년 여성친화도시 최종 지정을 목표로 다음과 같은 4단계 실행 로드맵을 공식 제안했다. 우선 2026년 하반기에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괄추진 TF’를 발족하고 조례 정비와 함께 정책 모니터링을 담당할 ‘시민참여단’을 조기에 구성한다. 이어 2027년 상반기에는 시정 전반의 성별영향평가 연계 진단과 전문 컨설팅을 거쳐 미비한 평가지표를 보완하고, 중반기에는 원도심 및 미군공여지 주변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안심거리 조성,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구축 등 동두천 맞춤형 시그니처 사업을 발굴한다. 마지막으로 2027년 하반기에는 성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여성가족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장 실사에 철저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내 이미 15개 시·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포용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동두천시 역시 더 이상 준비를 미룰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완수 의원은 “여성이 안심하고 행복하면 동두천시 전체가 행복해진다”라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력 집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