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관 개관 1주년 기후 챕터 컨퍼런스 개최 [사진=경기도청]](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2775163174-9gpa9c.jpg)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경기도서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도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대규모 국제적 기후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경기도서관에서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2026 경기도서관 기후 챕터’의 대표 컨퍼런스인 ‘우리가 빌려 쓰는 세계’를 경희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민들의 실천 의지를 모으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환경 보호의 해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서관 개관 1주년 기후 챕터 컨퍼런스 개최 [사진=경기도청]](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2775179397-logcq8.jpg)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기후위기를 천재(天災)가 아닌 명백한 인재(人災)로 규정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추 지사는 “기후위기를 얘기할 때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천재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데이터로 기여도가 추궁 가능한 명백한 인재”라며, “기후위기에 책임이 있는 거대 기업이나 국가는 힘을 가지고 있어 처벌이 어려운 공공범죄이자 침묵의 범죄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강력한 연대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 지사는 경기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전국 각지의 시민들이 손뜨개로 직접 제작해 도청사와 도서관 사이에 설치된 그늘막을 언급하며, “단순한 뜨개질 그늘막이 아니라 1천 개의 연대를 아름답게 표출한 것으로, 미래세대를 지키는 거대한 연대의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서관 개관 1주년 기후 챕터 컨퍼런스 개최 [사진=경기도청]](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2775195999-4rdoc9.jpg)
이어진 행사에서는 윤명희 경기도서관장과 최석원 경희대 앵커사업단 부단장, 경희대 김민석 학생, 팔달초 문지예 어린이가 무대에 올라 ‘경기 기후 선언문’을 함께 낭독했다. 이들은 “오늘의 질문을 배움으로, 배움을 실천으로 이어가겠다. 우리가 빌려 쓰는 세계를 함께 돌보고, 함께 이어가겠다”라며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의지를 굳게 다졌다.
또한, 본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와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최정화 작가가 연사로 나서 각각 과학과 예술의 독창적인 시선에서 ‘우리가 빌린 세계를 오래 쓰고 잘 돌려주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천 교수는 물질과 에너지, 시간의 관점에서 세계의 조건을 읽는 과학적 시선을 제시했으며, 최정화 작가는 일상 속에서 오래 쓰기와 돌려주기를 실천하는 예술의 태도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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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2026 경기도서관 기후 챕터’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며, 컨퍼런스를 비롯해 기후환경 작가 14인의 릴레이 북토크, 손뜨개 차양막 전시, 주제 전시 및 다양한 도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수원 경기융합타운에 위치한 경기도서관은 지난해 10월 25일 개관 이래 15만 권이 넘는 도서와 풍부한 문화 공간을 제공하며,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78만여 명을 기록하는 등 도민들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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