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로 동결   [사진=시사큐브]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로 동결 [사진=시사큐브]

[사시큐브=양동원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물가 상승률이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환율 변동성과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2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3.0%인 기준금리를 동결해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금융통화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이루어졌다. 금통위는 최근 국내 물가 압력이 완화되는 추세에 진입했으나, 글로벌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과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들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동결에 대해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보다는 시장 상황을 관망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 흐름과 경제성장률 추이,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모니터링하며 완화 기조의 속도를 조절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