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나눔과 소통, 미래 안보까지 아우르는 분주한 하루를 맞는다.

포천시는 16일 자치행정과 일일상황 보고를 통해 시장과 시의회, 14개 읍면동의 주요 일정을 공개했다. 시정 전반은 통상 업무 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가 이어진다.

시장, 일동면 주민총회부터 경로당 준공까지

포천시장의 오늘은 주민과 함께 시작해 어르신과 마무리된다.

오전 10시 일동문화예술창고에서 열리는 일동면 주민총회를 찾아 주민자치 현장을 직접 챙긴다. 이어 10시 40분에는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식품사업협동조합 추석명절 특별판매전을 방문해 명절 물가와 지역 식품산업 현장을 점검한다.

11시에는 시정회의실에서 관내 골프장 대표들과 상생 협력 간담회를 갖는다. 지역 경제와 관광의 한 축인 골프장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오후 일정은 미래와 복지에 방점이 찍혔다. 14시 30분 승진훈련장에서 열리는 국방드론기술전을 참관해 포천의 국방 안보 역량과 첨단 드론산업 연계 가능성을 살핀다. 하루의 마지막은 16시 30분 일동면 기산5리 경로당 준공식이다. 새로 지어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준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시 국·소장급에서는 14시 재난상황실에서 지역축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가 열린다. 가을철 지역축제 시즌을 앞두고 안전 대책을 최종 점검하는 자리다.

포천시의회도 현장 일정을 소화한다. 오전 10시 일동면 주민총회에 함께한 뒤, 오후 3시 영북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영북면 은빛아카데미 수료식을 축하하고, 4시 30분 기산5리 경로당 준공식에 동참한다.

14개 읍면동, 새벽부터 송편 빚는 냄새로 가득

무엇보다 오늘 읍면동은 온통 추석 분위기다. 14개 읍면동에서 19개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이른 아침 8시부터 내촌면과 일동면 새마을부녀회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석맞이 송편 빚기에 나서고, 화현면에서는 화현3리마을회관에서 남녀새마을지도자가 송편 나눔과 정례회의를 함께 진행한다.

나눔의 손길도 이어진다. 신북면 농촌지도자회는 쌀 기탁식을, 내촌면에서는 나눔릴레이 기탁식이 열린다. 화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정례회의와 함께 추석맞이 나눔행사를 펼친다.

주민자치와 공동체 회의도 빼곡하다. 군내면 노인회와 수요회, 내촌면과 창수면 새마을부녀회, 영북면 기업인협의회, 신북면과 군내면 적십자봉사회 등 각 읍면동 자생단체가 정례회의를 통해 마을 현안을 논의한다. 저녁에는 포천동 청소년지도자협의회, 가산면 기업인협의회, 관인면 주민자치회 정례회의가 차례로 열리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추석을 일주일여 앞둔 포천 곳곳에서 관과 민이 함께 빚는 송편처럼, 따뜻한 공동체의 온기가 피어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