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에 따라 오는 16일 새벽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 조정 결렬… 노조, 16일 첫차부터 총파업 돌입   [사진=시사큐브,AI활용]
서울 시내버스 노사 조정 결렬… 노조, 16일 첫차부터 총파업 돌입 [사진=시사큐브,AI활용]

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동쟁의 조정을 위한 최종 2차 회의에 돌입했으나, 8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노사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오후 10시께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노조 측은 예고한 대로 16일 오전 4시 첫차 운행부터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 지역에서는 총 64개 운수회사 소속 390여 개 노선에서 시내버스 7천여 대가 운행 중이어서 시민들의 출퇴근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버스 운행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지하철역과 주요 거점을 연계하는 무료 셔틀버스(전세버스)를 최대 1천500대까지 투입하고, 출퇴근 혼잡 시간에 대비해 지하철 운행 횟수를 대폭 증편하여 대중교통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시는 파업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며 가용한 모든 교통 수단을 동원해 시민 이동권을 보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