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주민 주도의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5회 호원2동 주민총회’가 지난 12일 호원2동주민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2026년 호원2동 주민총회 성황리 개최.   [사진=의정부시]
2026년 호원2동 주민총회 성황리 개최. [사진=의정부시]

주민총회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현안을 발굴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자치사업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주민 소통의 장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김원기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퍼포먼스, 2026년도 자치회 활동 보고, 2027년도 자치계획 사업 설명, 현장 및 온라인 병행 주민투표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2026년 호원2동 주민총회 성황리 개최.   [사진=의정부시]
2026년 호원2동 주민총회 성황리 개최. [사진=의정부시]

투표 결과 내년도 호원2동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사업으로는 ‘호원2동 어울림 한마음 축제’와 ‘함께 걷개, 함께 웃개’가 최종 선정됐다. 아울러 시 사업부서에서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는 ‘우리동네 열린 공연장, 직동마루(직동공원 무대 설치)’가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채택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향후 관련 부서의 예산 검토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7년도 본예산 반영 및 본격적인 사업 시행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2026년 호원2동 주민총회 성황리 개최.   [사진=의정부시]
2026년 호원2동 주민총회 성황리 개최. [사진=의정부시]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참여한 특별 전시회가 함께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꽃그림, 캘리그래피, 펜화, 서예 등 사계절을 테마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한 해 동안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규오 호원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직접 마을의 미래를 결정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채택된 소중한 의견들이 실제 시정 사업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주민총회가 진정한 주민자치의 핵심 과정임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지가 시정 운영에 실질적인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주민총회를 계기로 풀뿌리 자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