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시장은 14일 '시민 곁으로, 따뜻한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 중인 독거 어르신 가구를 방문했다.[사진=의정부시]](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89437179506-c107xo.jpg)
경기 의정부시가 추석을 앞둔 9월 중순, 복지와 경제, 문화·안전을 아우르는 현장 중심 행정을 잇달아 펼쳤다. 15일 시가 배포한 보도자료 종합에 따르면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지난 주말을 전후해 취약계층 돌봄 현장을 직접 찾고, 생활체육대회와 사회적경제 장터를 돌며 시민 체감 행정을 강조했다.
◇ 돌봄 공백 메운다... "시민 곁으로, 따뜻한 돌봄"
복지 분야 행보가 가장 눈에 띈다. 김 시장은 14일 '시민 곁으로, 따뜻한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 중인 독거 어르신 가구를 방문했다. 지체·관절 장애로 이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 추석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인맞춤돌봄과 식사·이동 지원 이용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병원 동행 진료와 의료비 지원 등 추가 연계 서비스를 검토할 방침이다.
같은 날 김 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의정부지사와 함께 '케어안심주택'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 7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협약을 맺고 퇴원 후 임시 거처가 필요한 노인 2가구를 위한 주택 2호를 확보했다. 입주자는 최장 3개월간 돌봄·요양 서비스를 받으며 지역사회 복귀를 준비하게 된다. 김 시장은 "주거가 불안정한 퇴원 어르신의 자립을 돕는 핵심 기반"이라며 확대 의지를 밝혔다.
돌봄을 수행하는 인력에 대한 지원도 병행됐다. 시는 10일과 11일 양일간 흥선·호원, 송산·신곡 권역 사례관리 담당자 38명을 대상으로 '2026년 통합사례관리 업무 컨설팅'을 개최했다. 공공·민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슈퍼비전과 키링거울 만들기 힐링아트 프로그램으로 실무 역량과 소진을 함께 살폈다.
치매와 중독 등 특정 돌봄 영역도 챙겼다. 보건소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치매안심센터에서 가족·보호자 10명을 대상으로 정신행동증상 이해 교육인 '숨은 마음 찾기'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일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2026 의정부예술제'와 연계한 중독예방예술제를 열고 '술 대신 예술'을 주제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했다.
명절 나눔도 이어졌다. 흥선동에서는 찐뮤직동호회가 라면 10상자를, 의정부1동에서는 의정부명물부대찌개가 백미 10kg 50포를 취약계층에 기탁했다.
◇ 채용 넘어 육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
경제·일자리 정책은 '판로'와 '사람'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3층 야외광장에서 사회적경제 단기기획전 '의좋은 마켓'을 개최했다. 의정부 12개소를 포함해 24개 사회적경제 조직과 로컬푸드 기업이 가공식품, 친환경·업사이클링 제품 등을 선보였고, 환경·돌봄·로컬·취약계층 일자리 4개 주제 홍보존과 포토존,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12일 현장을 찾은 김 시장은 "참여 기업에는 실질적 판로를, 시민에게는 가치소비를 경험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전통시장 안전망도 강화했다. 14일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는 KB손해보험과 함께 '안전한 점포 만들기' 화재안전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시와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이 함께 영업환경 안전 점검을 지속하기로 했다.
기업 지원 패러다임은 '채용'에서 '육성'으로 이동했다. 시는 경기북부의 인력 수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 공감 맞춤형 핵심직무과정'을 신설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거점교육형은 생성형 AI 활용 기본·데이터 분석 교육을 진행했고, 21일에는 'AI 활용 유튜브 해외 마케팅' 교육을 앞두고 있다. 전문 강사가 사업장을 직접 찾는 기업방문형은 3정5S, 인사·노무 등 기업 수요에 맞춰 설계된다. 여기에 CEO아카데미와 기업 CEO 특강, 워라밸 무비데이까지 더해 실무자부터 경영인까지 아우르는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구직자 지원은 직접 찾아간다. 시는 17일과 22일 관내 요양보호사 교육원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상담사가 1대1 맞춤형 상담과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 파크골프부터 음악정원까지... 시민 일상에 스며든 문화·체육
생활체육과 문화 행사도 추석 전후로 집중 배치됐다.
김 시장은 12일 장암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3회 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에서 선수·임원 360여 명을 격려했고, 같은 날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제16회 의정부시장기 체육대축전 유도대회에서는 1,200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만났다. "예시예종(禮始禮終)의 정신"을 강조하며 전 연령이 어우러지는 생활체육 확대를 약속했다.
초가을 체류형 문화 프로그램인 '제3회 음악정원 피크닉'은 18일 밤 피크닉(오후 3시~10시)과 19일 낮 피크닉(오전 11시~오후 6시)으로 나눠 장암발곡근린공원 음악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숲 속 책장, 구름별 쉼터, 피아노 오두막, LP 음악 산책과 함께 정원 클래스, 스탬프 투어, 클래식·색소폰 공연이 마련된다. 상반기 만족도 4.75점, 재방문 의향 99.1%를 기록한 바 있다.
미래 산업을 위한 담론의 장도 열린다. 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10월 21일 시청 인재양성교육장에서 'AI 비즈니스 실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루마닉AI, 퓨처워크랩, 컴플리 대표가 멀티모달 AI, 제조 AX, AI 거버넌스를 주제로 창업·사업화 전략을 공유하는 3회차 시리즈의 마지막 회차다.
◇ 생활 속 안전과 행정 편의까지
생활밀착 행정도 놓치지 않았다.
송산3동은 14일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하반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여 불법 주정차 금지와 속도 준수, 안전신문고 신고제를 홍보했다. 중랑천변에서는 생활개선의정부시연합회 회원 40여 명이 추석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세정과는 11일 제5회 민락맥주축제 현장에서 지방세 전자송달·자동납부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스마트폰으로 고지서를 받고 자동 납부하면 1매당 1,600원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는 점을 알리며 QR 현장 신청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련의 행보를 "명절을 앞두고 돌봄의 빈틈을 메우고, 기업과 전통시장의 활로를 넓히며,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와 안전을 체감하도록 하려는 현장 행정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어려운 이웃의 생활을 직접 살피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와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를 동시에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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