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국립문화유산연구원, 회암사지 공동 학술대회 개최 [사진=양주시]](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89020893549-r9e398.jpg)
경기도 양주시는 고려 말과 조선 초 불교 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사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유적의 학술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회암사, 고고·미술·과학의 틀로 바라보다’ 학술대회를 오는 18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그간 추진되어 온 출토 유산의 학제적 분석 성과를 공유하고, 상대적으로 체계적인 융합 연구 인프라 확충이 요구되는 지역 문화유산 보존 행정 현안을 제어하고자 추진됐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행정 실무진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맺은 학술 연구 업무협약의 결실로,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영락장식, 소조상, 석재 유구 등을 고고학, 미술사, 보존과학 등 다양한 학문적 렌즈로 교차 분석한 최신 연구 성과들이 대거 발표된다.
본 행사에 앞서 회암사지 출토 영락장식의 진면모를 조명하는 특별전 <영락없는 영락장식> 개막식이 거행되며, 이어 총 6개의 세부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발표 순서로는 김소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연구원의 ‘회암사지 출토 영락장식의 재질과 제작기법’, 성기열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학예연구사의 ‘회암사지 출토 영락장식의 고고·미술사적 검토’, 장성윤 연구원의 ‘회암사지 출토 소조상의 재질과 제작기법’, 심영신 숭실대학교 교수의 ‘두 번의 불–회암사 소조상의 제작과 소멸’, 이명성 연구원의 ‘회암사지 석조유구의 재질 특성과 산지 추정 연구’, 이승연 건축문헌고고스튜디오 소장의 ‘회암사지 문지 구조와 중심축부 석축의 축조양상으로 본 가람변천’ 등이 이어진다.
특히 오후 3시 10분에는 최석현 학예사의 특별전 전시 해설 세션이 마련되어 참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6개 주제발표 직후에는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을 좌장으로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도 있는 종합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가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정식 등재를 위한 학술적 당위성을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홍미영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장은 이번 학술대회 개최와 관련해 “이번 행사는 회암사지 출토 유물을 고고학, 미술사, 과학이라는 다채로운 시각에서 다각도로 해부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학술 대회를 통해 회암사지가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학술적으로 더욱 탄탄하게 재조명되고, 향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달성하기 위한 굳건한 학술적 기반이 다져지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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