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의원, “범죄 예방의 골든타임은 사건 발생 전...” 의정부경찰서와 치안대책 논의 [사진=경기도의회]](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3613398480-0pwefk.jpg)
[시사큐브=양동원기자] 의정부시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의원과 일선 경찰서가 머리를 맞대고 사후 대응보다 한 발 앞선 범죄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3)은 지난 10월 29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회의실에서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들과 ‘범죄예방 간담회’를 갖고, 강력범죄 예방과 시민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지역 치안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지호 의원을 비롯해 의정부경찰서 윤석용 범죄예방계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대두되는 다양한 범죄 유형에 대응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현안으로는 ▲데이트폭력·가정폭력 및 스토킹 범죄 대응 체계 강화 ▲백화점·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순찰 강화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국어 범죄예방 안내 ▲지역 자율방범대 활동 지원 및 표준디자인 적용 ▲범죄예방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능형 CCTV 확대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우선 김지호 의원은 데이트폭력과 가정폭력이 단순한 개인 간의 갈등을 넘어 관계 단절 이후 스토킹이나 보복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짚으며, 반복적인 신고와 위협이 발생하는 사건에 대해 경찰의 집중 관리와 실효성 있는 피해자 보호조치를 강력히 주문했다.
이어 최근 인천 구월동 등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언급하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방적 순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발생한 이상동기범죄 146건 중 87.0%에 달하는 127건이 노상과 쇼핑몰 등 공개된 장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이 범죄에 대한 불안의 장소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며, “경찰의 순찰 강화와 함께 자율방범대와 긴밀히 협력해 주간에도 다중이용시설과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꼼꼼히 순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의정부 행복로와 신시가지 등 번화가의 야간 순찰 강화를 당부하는 한편,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순찰차 등을 활용한 중국어·몽골어·베트남어 등 ‘다국어 범죄예방 안내체계’ 구축을 제안해 경찰서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검토 답변을 이끌어냈다. 지역 자율방범대 활동 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자율방범대 초소 표준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BI), 캐릭터 ‘의방이’를 소개하며, 지역 치안 활동의 통일성을 높이고 시민 친근감을 더하기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범죄예방 인프라의 핵심인 ‘지능형 CCTV’ 확충 방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2026년 7월 기준 경기도 내 CCTV 약 17만 6천 대 중 지능형 CCTV는 43.4%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지능형 CCTV는 위험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경찰의 신속한 대응을 돕는 필수적인 안전 인프라”라며, “의정부경찰서가 의정부시와 적극 협의해 범죄 취약지역과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지능형 CCTV를 대폭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김지호 의원은 “시의원 시절부터 보이스피싱 등 생활범죄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듯이, 좋은 치안은 범죄를 얼마나 신속하게 해결하느냐뿐만 아니라 시민이 위험에 처하기 전에 얼마나 촘촘하게 막아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의정부시, 자율방범대 등 모든 관계기관과 손을 잡고 시민들께서 일상 속에서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튼튼한 범죄예방 대책과 안전 인프라 확충에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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