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 ‘재정 빨대’ 발언 공식 사과… 순직 소방관 조문 [사진=경기도청]](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2356718041-0bb37r.jpg)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경기도 재정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의 빈소를 찾아 공식 사과했다. 구조적인 재정 어려움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상의 실수였으며, 소방관을 폄훼할 의도는 결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난 17일 오후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 활동 중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가 마련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추미애 지사, ‘재정 빨대’ 발언 공식 사과… 순직 소방관 조문 [사진=경기도청]](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2356731312-hulc2s.jpg)
이날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추 지사는 먼저 “고인께서 너무나 안타깝게 돌아가셨다”며, “원래는 퇴근 예정이었으나 화재 발생 소식을 접하고 즉각 출동하셨다고 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소중한 인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 현장에 달려가신 고결한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최근 국정감사 등에서 불거진 소방 예산 관련 ‘재정 빨대’ 표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자리를 빌려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 제 의도가 결코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거듭 밝혔다.
![추미애 지사, ‘재정 빨대’ 발언 공식 사과… 순직 소방관 조문 [사진=경기도청]](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2356742949-lxvb1v.jpg)
앞서 전날 화재 현장에서 사과 입장을 즉각 밝히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어제 현장에서는 사과 발언을 하기에 시기나 장소가 부적절하다는 취지에서 취재진에게 질문을 자제해 달라고 했던 것”이라며, “결코 제 마음속으로 사과의 뜻을 품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추 지사는 당시 발언의 배경에 대해 “국정감사장에서 경기도 재정 전반에 대한 ‘재정 비상 선언’을 두고 과연 비상 상황이 맞느냐는 날카로운 추궁과 질의가 이어졌다”며,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 이후에도 경기도의 경우 관련 인건비가 1조 1천억 원에 달하지만 정부 지원은 800억 원에 불과하다. 이처럼 열악한 구조적 재정 문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상의 실수였으며, 이는 명백히 인정한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추미애 지사, ‘재정 빨대’ 발언 공식 사과… 순직 소방관 조문 [사진=경기도청]](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92356755186-svhzgy.jpg)
유족들과 이번 화재 사고로 부상을 입은 소방관들에 대한 지원 대책과 관련해서는 “이번 장례를 경기도청장으로 격상해 진행함으로써 고인의 거룩한 희생에 걸맞은 도 차원의 예우를 다하겠다”며, “유가족분들과 부상을 입은 소방관들에 대한 지원에도 한 점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사고의 엄중함을 고려해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20여 명 규모의 장례위원회를 전격 구성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9일까지 3일간 도 차원의 엄숙한 장례 절차가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고인의 발인제는 19일 오전 8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되며, 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9시 30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부천시체육관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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