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버스 운행 정보의 시인성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세로형 버스노선도’ 표준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규 버스노선도 이미지(01_기본형)   [사진=양주시]
신규 버스노선도 이미지(01_기본형) [사진=양주시]

그동안 기존 가로형 버스노선도는 버스의 운행 방향이나 탑승객의 현재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시민들의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용자들의 실제 불편 사항을 분석 결과에 반영했다. 조사 결과 ‘운행 방향 확인 곤란(34.7%)’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작은 글자 크기(24.1%)’, ‘현재 위치 확인 어려움(21.6%)’, ‘복잡한 구성(14.7%)’, ‘버스 번호 식별 곤란(4.9%)’ 순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도입된 세로형 노선도는 기존 가로 배열 방식을 탈피해 버스의 운행 흐름을 위에서 아래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한 글자 크기를 대폭 키우고 현재 위치를 강조하는 한편, 경유 지역별로 배경색을 달리해 출발지와 도착지 및 환승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류장 환경에 맞추어 기본형·확장형·지주형·축소형 등 총 4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하여 적용의 실효성을 높였다.

양주시는 오는 하반기 유동 인구가 많은 양주역 등 관내 주요 정류장 3개소를 대상으로 신규 노선도를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 운영 성과를 점검한 뒤 2027년부터는 노후되었거나 노선 변경이 필요한 정류장을 중심으로 순차적인 확대 교체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버스정보 자동생성 플랫폼’과 연계해 노선 개편 시 자동으로 디자인이 생성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행정 효율성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상덕 양주시 도시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세로형 노선도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공공시설물 전반에 걸쳐 기능성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신규 버스노선도 이미지(02_확장형)   [사진=양주시]
신규 버스노선도 이미지(02_확장형) [사진=양주시]
신규 버스노선도 이미지(03_지주형)   [사진=양주시]
신규 버스노선도 이미지(03_지주형) [사진=양주시]
신규 버스노선도 이미지(04_축소형)   [사진=양주시]
신규 버스노선도 이미지(04_축소형) [사진=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