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관내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돌봄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숨은 마음 찾기’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의정부시치매안심센터, 치매 환자 가족 대상 ‘숨은 마음 찾기’ 시범 프로그램 운영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치매안심센터, 치매 환자 가족 대상 ‘숨은 마음 찾기’ 시범 프로그램 운영 [사진=의정부시]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광역치매센터가 공동 개발한 전문 교재 ‘숨은 마음 찾기’를 교육 과정에 도입하여 진행된다. 치매 환자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정신행동증상(BPSD)의 이면에 담긴 감정과 요구를 보호자가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장기간의 돌봄 과정에서 누적되는 소진과 갈등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동부보건과 소속 이덕기 강사의 지도로 총 4회기에 걸쳐 체계적으로 실시된다.

참여 대상은 의정부시 거주 치매 노인 가족 및 보호자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저소득층, 독거, 노인부부 가구에 속한 보호자와 환자의 심한 정신행동증상으로 인해 일상적 어려움을 겪는 신청자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접수 기간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이며, 흥선치매안심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보호자 맞춤형 지원 체계를 점진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의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보호자의 만성적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환자와의 건강한 신뢰 관계를 지키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돌봄 일선에서 헌신하는 가족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