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관내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 유지와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6년 인지강화교실 이어지구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의정부시청]
[사진=의정부시청]

이번 사업은 한국에자이(주)의 지정기부금을 재원으로 활용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의 지혜와 미래세대 어린이들의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환경을 매개로 한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혜 중심을 넘어선 순환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의정부시 관내에 거주하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총 5명으로,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부부 가구를 우선 선발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호원치매안심센터 방문 또는 유선 연락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발된 어르신들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호원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되는 총 8회기의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교육 과정은 새활용(업사이클링) 기초 이론, 수업용 교구 자체 제작, 세대 공감 멘토링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과정을 수료한 어르신들은 오는 11월부터 관내 ‘어린이 최고경영자 학원(CEO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보조강사로 직접 투입되어 어린이들과 함께 환경 수업 및 창작 활동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일회성 돌봄 서비스를 넘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이 지역 사회의 능동적인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복지 체계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감 완화와 인지 기능 유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와 교감하는 모범적인 지역 사회 돌봄 모형이 정착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 기반의 치매 예방 및 사회 참여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