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최근 도심 근린공원 내 야생 멧돼지 출몰로 인한 시민 안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추동근린공원 내 주요 출몰 지역 2개소에 멧돼지 포획틀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정부시, 추동근린공원 내 멧돼지 포획틀 설치.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 추동근린공원 내 멧돼지 포획틀 설치. [사진=의정부시]

이번 조치는 지난 6월부터 추동근린공원 일대에 멧돼지가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그동안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10명을 투입해 포획 활동을 벌여왔으나, 해당 출몰 지역이 민가와 인접해 있고 공원 이용객의 통행이 잦아 총기를 사용하는 포획 방식에는 실질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포획 체계를 갖추기 위해 가평군으로부터 포획틀을 지원받았으며, 관련 부서인 도시정원과와의 긴밀한 협조를 거쳐 공원 내 핵심 출몰 지점에 포획틀을 전격 배치했다.

의정부시, 추동근린공원 내 멧돼지 포획틀 설치.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 추동근린공원 내 멧돼지 포획틀 설치. [사진=의정부시]

아울러 의정부시는 포획틀 설치 구역 인근에 접근 주의 안내판을 세우고, 공원 주요 동선에 멧돼지 출몰 경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방문객들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한 안전 예방 조치를 병행했다. 

시는 향후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포획 상황을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 이용객과 인근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야생동물 출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안전한 도심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 태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