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지난 10일 다온컨벤션에서 6급 팀장급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조직 내 불합리한 업무관행 개선과 청렴도 제고를 위한 청렴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포천시]](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89102675034-vgb9n8.jpg)
경기 포천시가 지난 10일 다온컨벤션에서 6급 팀장급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조직 내 불합리한 업무관행 개선과 청렴도 제고를 위한 청렴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내부 조사에서 조직문화와 관행적 관례가 시정 청렴도를 저해하는 최대 요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일선 실무를 지휘하는 팀장급 공직자들의 소통 방식과 관리 행태를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천시가 실시한 ‘2026년 반부패·청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2%가 청렴도 저해 요인 1순위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낡은 조직문화’를 꼽았다. 조직문화 진단에서도 해당 부문이 전 영역 중 가장 낮은 평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청렴도 저해 가능성에 대한 직급별 인식 조사에서는 6급 팀장급이 23%를 기록해 4급 이상 국·소장급(18%)보다 5%포인트 높게 나타나며 2년 연속 상위 직급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 기획예산과와 감사담당관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교시에서는 배정애 전문강사가 공직자 행동강령 준수와 조직 내 갑질 근절 방안을 강의했으며, 2교시에는 박진규 강사의 진행 아래 팀장 스스로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답습해 온 업무 스타일과 관리 방식을 점검하는 자가 진단이 진행됐다. 참석한 팀장들은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말과 행동들을 직원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계기였다",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넘겨왔던 것들이 후배 직원들에게 부담이었을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워크숍에 참석한 백영현 포천시장은 "팀장은 직원들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며 매일 크고 작은 결정을 내리는 자리에 있는 만큼, 조직문화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라며 "저연차 공직자 이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첫 임용의 순간을 다시 떠올리며, 후배 공직자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잘 안내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포천시는 급변하는 행정 수요와 조직 개편에 발맞춰 일선 행정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조직문화 쇄신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이번 워크숍이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관행 타파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저연차 직원들의 익명 소통 창구 활성화와 부서별 개선 실적에 대한 정밀한 사후 평가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과제가 함께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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