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조소앙기념관 10주년 기념식 및 서거 68주기 추모제 개최   [사진=양주시]
양주시, 조소앙기념관 10주년 기념식 및 서거 68주기 추모제 개최 [사진=양주시]

경기도 양주시는 지난 10일 조소앙기념관에서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한 ‘조소앙기념관 10주년 기념식 및 서거 68주기 추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친 선생의 넋을 기리고, 기념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양주시장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관계자, 광복회 등 주요 기관 및 단체장, 유가족과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선생의 약력 보고, 기념관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주요 내빈의 기념사와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엄수됐다. 참석자들은 조소앙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되새기며,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자주 및 평등을 위해 헌신한 숭고한 뜻을 기렸다.

양주시, 조소앙기념관 10주년 기념식 및 서거 68주기 추모제 개최   [사진=양주시]
양주시, 조소앙기념관 10주년 기념식 및 서거 68주기 추모제 개최 [사진=양주시]

조소앙 선생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무부장과 의정원 의장 등을 역임하며 독립운동과 대외 외교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아울러 한국독립당 창당을 주도하고 정치·경제·교육의 균등을 뜻하는 ‘삼균주의’를 창안하여, 광복 이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국가 건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1919년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만국사회당대회에 참석해 국제사회에 한국의 독립 정당성을 알렸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8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서훈받았다. 특히 선생의 가문은 형제와 일가족을 포함해 총 14명이 독립운동 관련 포상을 받은 대표적인 항일 명문가로 꼽힌다.

양주시, 조소앙기념관 10주년 기념식 및 서거 68주기 추모제 개최   [사진=양주시]
양주시, 조소앙기념관 10주년 기념식 및 서거 68주기 추모제 개최 [사진=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조소앙 선생께서는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치셨을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고르게 잘사는 국가의 비전까지 제시하신 위대한 독립운동가”라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은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음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이번 기념식과 추모제를 계기로 조소앙 선생의 독립운동 업적과 삼균주의 정신을 지역 사회 전반에 널리 알릴 방침이다. 아울러 선생 가문의 항일운동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지속해서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