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보건소는 야외 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관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도모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 등록 노인들을 초청하여 가을 나들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나들이 행사는 일상 속 스트레스에 노출된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 보건 복지 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는 자치 보건·복지 행정 현안을 제어하고자 추진됐다.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 어르신 가을 나들이 '마음 쉼, 자연힐링' 성료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 어르신 가을 나들이 '마음 쉼, 자연힐링' 성료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보건소 동부보건과 행정 실무진에 따르면, 이번 가을 나들이 프로그램은 지난 8일 의정부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어르신 중 거동이 가능한 60세 이상 노인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특히 경제적 취약 계층인 저소득층을 비롯해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가구 어르신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추진되었으며, 의정부시간호사회의 전액 후원으로 재원이 충당되어 민관 상생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이날 파주시 소재 벽초지수목원을 찾아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수목원 산책로를 거닐며 교감을 나누었다. 산책 일정을 마친 뒤에는 인근 식당에서 다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야외 치유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 유지와 정서적 환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연국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이번 나들이 행사의 성료와 관련해 “의정부시간호사회의 따뜻한 후원 덕분에 평소 바깥활동이 쉽지 않았던 지역 어르신들에게 온전한 쉼과 치유의 시간을 선물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보건·의료 단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치매 환자와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