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대상 '선배시민 환경강사' 모집. [사진=의정부시]](https://nnotwacry2xmbpev.public.blob.vercel-storage.com/articles/1789033881870-lbu3mv.jpg)
경기도 의정부시보건소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지역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을 회복하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한국에자이㈜의 지정기부금을 활용한 민관 협력형 인지강화 프로그램인 ‘이어지구 기획(프로젝트)’을 본격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수동적 복지 지원에서 벗어나 고령층의 잠재적 역량을 발굴하고 미래세대와의 유대를 강화하여, 상대적으로 개입이 요구되는 지역 고령화 및 노인 치매 예방 행정 현안을 제어하고자 추진됐다.
의정부시 동부보건과 행정 실무진에 따르면, 이번 ‘선배시민 환경강사’ 양성 과정은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오는 9월 18일까지 참여자 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모집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경도인지장애 진단 노인 총 5명으로,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노인부부 가구 소속 대상자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의정부시 동부보건과 치매안심센터로 유선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어르신들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양일간 총 8회에 걸쳐 호원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전문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주요 교육 커리큘럼은 재활용 및 새활용(업사이클링) 기초 이론 학습, 환경 수업 교구 직접 제작, 세대 공감 상담 및 실습 등으로 짜여 있다. 양성 과정을 수료한 어르신들은 오는 11월부터 관내 어린이 대상 ‘어린이 최고경영자(CEO) 학원(아카데미)’ 프로그램에 환경 보조강사로 직접 투입되어 미래세대 아이들과 함께 창작 활동과 환경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순환형 돌봄 모형이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인지기능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 내 세대 통합적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연국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이번 인지강화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이번에 추진되는 ‘이어지구 기획’은 기존의 일방향적 돌봄 서비스를 넘어서서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능동적 복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라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미래세대와 어르신이 따뜻하게 교감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맞춤형 치매 예방·돌봄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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