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교육과 복지, 경제, 문화를 아우르는 전방위 시정으로 추석을 앞둔 지역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8~9일 잇따라 열린 협약과 축제 보고회, 수료식 현장을 직접 챙기며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을 강조했다.

포천시는 지난 8일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교육혁신선도지역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포천시=
포천시는 지난 8일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교육혁신선도지역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포천시=

◇ 교육도시로 도약... EBS와 손잡고 자기주도학습 모델 만든다

가장 눈에 띄는 행보는 교육이다. 포천시는 지난 8일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교육혁신선도지역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공모에 공동 대응하고,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EBS 콘텐츠를 활용한 자기주도학습 지원체계 구축으로 교육격차와 사교육비 부담을 동시에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운영기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 "이번 협약은 EBS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지역에 확산시키고, 포천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약속"이라며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선도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인 평생교육도 결실을 맺었다. 시는 같은 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천동 5개 경로당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은빛아카데미' 통합 수료식을 열었다. 강사진이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주 1회 12주간 건강체조와 원예 등을 진행했다.

포천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천동 5개 경로당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은빛아카데미' 통합 수료식을 열었다. [사진=포천시]
포천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천동 5개 경로당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은빛아카데미' 통합 수료식을 열었다. [사진=포천시]

◇ 기업 기부부터 골목상권 축제까지... 지역경제에 온기

민관 협력도 이어졌다. 엘앤피코스메틱의 브랜드 메디힐은 8일 포천시민축구단에 축구발전 기탁금 1억원을 전달했다. 구단 운영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골목상권 살리기에도 나섰다. 시는 8일 '제1회 포천시 상권활력축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오는 10월 2일 오후 3시부터 소흘읍 태봉마을 골목형상점가 일원에서 '막걸리 맛보러, 골목 살리러'를 주제로 축제를 열기로 했다. 태봉번영회와 포천솔리단길 상인회가 함께 준비하며, 당일 포천사랑상품권 결제 시 20% 추가 적립 환급 혜택도 제공한다.

엘앤피코스메틱의 브랜드 메디힐은 8일 포천시민축구단에 축구발전 기탁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진=포천시]
엘앤피코스메틱의 브랜드 메디힐은 8일 포천시민축구단에 축구발전 기탁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진=포천시]

◇ 시민대상 8인 선정, 추석맞이 나눔은 계속

올해 18회째를 맞은 '포천시민대상' 수상자 8인도 확정됐다. 문화예술부문 임태순, 체육부문 김상회, 교육학술부문 조순형, 지역개발부문 연제완, 농업부문 김광열, 사회봉사부문 조용갑·김미경, 산업경제부문 윤진수씨가 선정돼 오는 10월 11일 포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추석을 앞둔 나눔 행렬도 분주하다. 포천시새마을회는 경기도 보조사업인 '찾아가는 행복밥상' 세 번째 밑반찬 나눔과 160포 규모의 '사랑의 송편 쌀' 지원 행사를 잇따라 열었다. 직장새마을운동 포천시협의회는 군내면 독거노인을 위해 홍삼 24세트를 기탁했고, 포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을 위한 '가을김치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아동 복지 분야에서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초등 2~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지진·화재·완강기 등을 직접 체험하는 '재난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전의식을 높였다.

생활 밀착 행정도 빼놓지 않았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 이 기간 신청 시 10~12월분 세액의 5%를 공제받을 수 있으며 위택스나 세정과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제24회 포천시민의 날 전야제 '프라이드 클래식 콘서트'를 10월 10일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사진=포천문화관광재단]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제24회 포천시민의 날 전야제 '프라이드 클래식 콘서트'를 10월 10일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사진=포천문화관광재단]

◇ 시민의 날 전야제, 클래식으로 자긍심 나눈다

문화 향유 기회도 넓힌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제24회 포천시민의 날 전야제 '프라이드 클래식 콘서트'를 10월 10일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소프라노 김순영·이상은, 테너 김현호·김현수, 바리톤 정태준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KBS 관현악단 지휘자 박상현이 협연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 포천시민 대상 선예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현장에서, 일반 예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재단 누리집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