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농촌지도사들, 자율 연구모임 ‘GAP’ 결성… 영농지도 강화  [사진=가평군]
가평군 농촌지도사들, 자율 연구모임 ‘GAP’ 결성… 영농지도 강화 [사진=가평군]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경기도 가평군 농촌 일선에서 활동하는 농촌지도사들이 기후변화와 병해충 등 날로 복잡해지는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과학적인 영농지도를 펼치기 위해 자발적으로 연구모임을 결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촌지도사들의 자율 전문 연구모임인 ‘GAP(Gapyeong Agriculture Pioneer·가평 농업 개척자)’를 결성하고 착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에는 농촌지도관 2명과 농촌지도사 22명 등 총 24명의 정예 인력이 참여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채비를 마쳤다.

이번 모임의 명칭인 ‘착근식’은 식물의 뿌리가 흙에 깊이 내리듯 농촌지도사들이 가평군 농촌 현장에 단단히 뿌리를 내려 본격적인 농촌지도 사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와 동일한 약칭을 사용함으로써 안전하고 과학적인 영농지도를 선도하겠다는 뜻을 함께 담아냈다.

가평군 농촌지도사들, 자율 연구모임 ‘GAP’ 결성… 영농지도 강화  [사진=가평군]
가평군 농촌지도사들, 자율 연구모임 ‘GAP’ 결성… 영농지도 강화 [사진=가평군]

이번 연구모임의 핵심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 데 있다. 참여 회원들은 최신 농업기술과 영농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한편, 신규 지도사와 경력 지도사 간의 긴밀한 노하우 전수를 통해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공동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농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환경 변화와 돌발 병해충 예방·방제 대책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방침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농촌지도사들이 직접 일선 농업인들을 상대로 실효성 있는 교육도 전개한다. 회원 개개인의 전공과 전문 분야를 살리고 전문 스피치 교육 등을 통해 강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려, 오는 2027년에는 현장 맞춤형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올 연말에는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그간의 연구 성과와 관심 분야를 나누며 전문성을 지속해서 높여나갈 방침이다.

현규갑 가평군 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과장은 “농촌지도사들이 현장 경험과 전문지식을 서로 나누고 역량을 키워 농업인들에게 한 차원 더 나은 영농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자율 연구모임이 가평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