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송회 의원, 3기신도시 학교복합시설 확대 필요성 강조   [사진=경기도의회]
장송회 의원, 3기신도시 학교복합시설 확대 필요성 강조 [사진=경기도의회]

[시사큐브=양동원기자] 경기도의회가 3기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주거 시설 공급을 넘어 교육, 문화, 체육 등 필수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구축하는 ‘학교복합시설’의 대대적인 확충을 강력히 주문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송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7)은 지난 13일 경기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담당자로부터 도내 학교복합시설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3기 신도시 조성과 연계한 학교복합시설 확충 및 원도심 교육시설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부지 내에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하여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표적인 공공 인프라 사업이다. 경기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내 24개 시·군에서 총 89건의 학교복합시설이 추진 및 운영 중에 있으며, 이 가운데 26건은 지난 2023년 이후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며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날 회의에서 장송회 의원은 3기 신도시가 단순한 주거시설 중심의 개발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교육과 문화, 체육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이 신도시 조성 초기 단계부터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남양주 왕숙2지구에서 현재 추진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의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살피고, 왕숙지구 내에 추가적인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할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신도시 조성 초기부터 학교 설립계획과 복합시설 건립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남양주시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이동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향후 이전이나 폐교가 예상되는 원도심 학교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장 의원은 기존 학교의 복합화와 유휴 교육용지 활용을 통해 수영장, 도서관, 실내체육시설, 청소년 활동공간 등 상대적으로 문화·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주민편의시설을 적극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장송회 의원은 “3기 신도시의 성공적인 완성은 단순히 주택과 도로를 건설하는 것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며, “신도시 주민은 물론 인근 원도심 주민들도 함께 어울려 이용할 수 있는 탄탄한 생활기반시설을 갖춰야 진정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상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휴 교육용지와 이전·폐교 예정인 학교가 앞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새로운 활력의 생활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경기도교육청과 관계 지자체는 도내 3기 신도시 조성 단계부터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인근 원도심의 교육시설 활용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